(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5일 금호산업[002990] 이사회 의결을 거쳐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룹 매출의 60% 수준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으로 그동안 지속해서 유동성 위기에 시달려왔다.
다음은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하고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까지의 주요 일지.
▲2006.11 = 금호아시아나그룹, 대우건설 인수
▲2008.3 = 대한통운 인수
▲2009.6 = 대우건설 재매각 발표
▲2009.7 = 박삼구-찬구 형제 동반 퇴진 발표
▲2009.11 = 금호생명 매각 결정
▲2009.12 = 유동성 위기로 금호산업·금호타이어 워크아웃, 금호석유화학·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추진 발표
▲2010.1 = 주요 계열사 워크아웃·자율협약 돌입
▲2010.2 = 금호석유화학 계열분리 추진
▲2010.3 = 금호렌터카 매각
▲2010.10 = 박삼구, 그룹 회장으로 복귀
▲2011.7 = 대한통운 CJ그룹에 재매각
▲2012.6 = 금호고속 매각
▲2013.11 = 박삼구, 금호산업 대표이사 복귀
▲2014.10 = 금호산업 조건부 워크아웃 졸업
▲2014.12 = 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졸업,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
▲2015.1 = 금호산업 채권단, 지분 매각 공고
▲2015.4 = 호반건설, 금호산업 본입찰에 6천7억원 단독 응찰, 채권단 거부로 유찰
▲2015.5 =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고속 4천150억원에 재인수
금호산업 채권단, 박삼구 회장과 우선 협상 결정
▲2015.12 = 박삼구,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 인수대금 7천228억원 완납
▲2016.1 = 박삼구, 금호타이어 인수 통해 그룹재건 의사 표명
▲2016.11 = 금호타이어 매각 예비 입찰
▲2017.1 = 우선협상자로 중국 타이어제조사 더블스타 선정
▲ 2017.3 = 박삼구, 채권단에 '금호타이어 인수전 참여 위해 컨소시엄 구성 허용' 요청
채권단, 박삼구 회장 컨소시엄 구성 요청 거부
▲2017.9 = 산은, 금호타이어 자구계획 부결후 채권단 주도 정상화 추진 결정
박삼구, 금호타이어 경영권 포기 발표
▲2018.2 = 박삼구, '여승무원 격려'로 미투 논란
▲2018.7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대란
▲2019.3.22 = 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한정'
▲2019.3.22∼25 = 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주식 매매 정지, 아시아나항공 상장채권 '아시아나항공 86' 상장 폐지
▲2019.3.27 = 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감사의견 '적정'으로 정정 공시
▲2019.3.28 = 박삼구 회장, 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대표이사·등기이사직 사퇴
▲2019.4.3 =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자구계획 제출 촉구
▲2019.4.10 = 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에 자구계획 제출
▲2019.4.11 =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금호아시아나그룹 자구계획 거부
▲2019.4.14 = 산업은행-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협상
▲2019.4.15 = 금호아시아나그룹, 이사회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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