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야간 차량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보행환경 개선에 올해 13억원을 투입해 노후가로등을 교체한다.
이번 사업 장소는 동구 의재로, 서구 회재로, 남구 화산로, 북구 하서로, 광산구 상무대로·북문대로 등 5개 노선 총 13㎞ 구간에 설치된 지 15년 이상이 지난 노후가로등 600등이다.
광주시는 5월부터 8월까지 노후가로등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고 노후점멸기, 기둥 등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야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횡단보도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기존 설치된 42곳의 1등용을 2등용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등 밝기를 개선한다.
가로등 규격도 표준화함으로써 LED 모듈만 교체가 가능하도록 해 유지관리비 절감, 전기요금 감축 등 효과도 기대된다.
양영식 도로과장은 "노후가로등을 LED 조명으로 바꾸면서 운전자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산을 지속해서 확보해 LED 조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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