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24개국 정책담당자 저작권 이슈 논의

입력 2019-04-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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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24개국 정책담당자 저작권 이슈 논의
문체부·세계지식재산기구, 15~17일 '아태 저작권 고위급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각국 저작권 정책담당자가 모여 저작권 이슈를 논의하고 범지역적 저작권 의제를 수립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저작권 고위급회의'가 15~17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문체부가 출연한 신탁기금으로 진행하는 국제 다자원조 협력 사업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4개국 저작권 분야 고위급 정책담당자들이 참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저작권 의제 발전을 위한 권고 사항, 음악·게임·출판·방송 산업별 정책 및 저작권 이슈, 효과적인 저작권 집행 방안 등을 주제로 다룬다.



세계지식재산기구 저작권 및 창조산업 섹터 실비 포방 사무차장,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아시아·태평양지역 벤자민 응 지부장, 퍼스트브레이브 우관용 대표, 실크웜북스 트라스빈 지티드차라크 창립자 등이 해외 연사로 참여한다.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안채린 교수, 법무법인 지평 최승수 변호사,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홍승기 원장 등은 국내 연사로 나선다.
문체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 간의 신탁기금 사업은 2006년 시작돼 현재 3개 분야에 걸쳐 연 10억7천200만원 규모로 확대됐다.
문체부는 신탁기금을 바탕으로 매년 개발도상국 저작권 정책담당자를 초청해 우리나라 저작권 체계를 교육하고 관련 기관을 방문하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문영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이번 회의를 통해 저작권 의제를 논의하고 관련 의견과 정보를 공유해 저작권 및 창조산업에 대해 범지역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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