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15일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광주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넌스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사회적경제 당사자들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이민원 광주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사회적경제 주체와 전문가 추천을 받은 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별도로 정책 제도개선, 생태계 조성, 지역 혁신 등 3개 분과 21명 위원을 뒀다.
앞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과별 발굴·논의된 정책의제는 협의회에 상정해 토론 등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고 이후 성과를 분석해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참석자들은 ▲ 사회적경제 현장 의견의 정책 반영 ▲ 광주다운 사회적경제 서비스 모델 발굴 ▲ 사회적경제 제품 공공구매 ▲ 사회적경제 인식제고 교육 ▲ 사회적경제를 통한 광주 공동체의 혁신과 발전 협력 등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광주시는 민선 7기 사회적경제 일자리 로드맵을 수립하고 올해를 '사회적경제 도약의 원년'으로 설정해 기반 구축, 진출 분야 확대, 판로 및 인식제고 등 3개 분야 14개 사회적경제 혁신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용섭 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시장경제의 무한경쟁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사람 중심의 일자리를 만들고 공동체를 되살리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착한 경제"라며 "관 주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민관이 손을 잡고 광주를 시장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경제 선도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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