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15일 사과꽃 개화기를 앞두고 저온 피해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사과꽃은 평야부는 다음 주 초, 산간부는 다음 주 중·후반께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평년보다 닷새가량 일러, 저온과 늦서리 피해를 볼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특히 사과 주산지인 장수, 무주, 진안 등은 지대가 높은 고랭지여서 저온 피해가 빈발할 수 있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조종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개화기에 저온 피해를 보면 수정이 되지 않거나 사과가 기형과가 돼 상품성이 떨어진다"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미세 살수장치를 가동하거나 과수원 곳곳에 왕겨를 태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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