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의 8번째 지방 폐교 캠핑장이 경북 상주에 '감꽃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다.
16일 시에 따르면 감꽃마을 오토캠핑장은 경북 상주시 낙동면 선상서로 1587에 있는 옛 용포분교를 리모델링한 것이다.
연면적 1만1천902㎡에 야영 데크 20면을 설치했고 4개 교실에 바둑실·북카페, 탁구장, 당구장 등을 마련했다.
경천대와 낙동강역사이야기관, 상주곶감농원, 상주국제승마장 등 주변 관광지가 여럿 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요금은 4인 가족이 1박 2일 사용하면 2만5천300원이다. 텐트와 테이블, 화덕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달 6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이며 요금을 안 받는다.
시는 2013년 강원 횡성을 시작으로 포천, 제천, 철원, 서천, 함평, 봉화 등에 캠핑장을 운영 중이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8곳의 폐교 활용 캠핑장이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곳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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