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63억 들여 도서관·강당·취업센터 등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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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김천시는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임직원과 주민을 위한 복합혁신센터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김천시는 국·지방비 363억원이 들어가는 복합혁신센터 건립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건축설계를 공모한다.
최종 당선된 업체에 기본·실시설계 권한을 부여하고 2020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2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복합혁신센터는 혁신도시인 율곡동의 율곡초교 옆 부지 8천287㎡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9천836㎡, 주차면적 4천226㎡)로 짓는 문화시설이다.
센터 안에 도서관, 다목적강당, 청소년실, 청년 취·창업센터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780석 도서관과 공연·전시용 다목적강당은 학생·젊은 층이 자주 찾는 공간이라서 혁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다.
공공기관 직원의 70%가 혁신도시에 정착하지 않고 주말 부부생활을 하자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복합혁신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김천시는 그동안 토지매입 후 기본계획을 구상하고 주민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해 중앙투자심사를 받았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복합혁신센터가 건립되면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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