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이탈리아 밀라노디자인위크 기간에 열린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전시가 14일(현지시간) 엿새간 일정을 끝냈다.
15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따르면 '2019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수묵의 독백' 전시는 약 3만5천 명이 관람했다.
최근 드라마에서 한국 전통모자로 주목받은 갓을 재해석한 박창영·박형박 작가와 수묵으로 한글 조형미 보여준 안상수 작가, 옻칠을 예술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말을 듣는 성파스님 등의 작품이 특히 화제를 모았다.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2, 일간지 라 리퍼블리카·일 솔레 24 등 현지 매체도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전시를 호평하는 보도를 이어갔다.
스페인 명품브랜드 로에베의 쉴라 로에베 회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이번 전시 작품들은 형태나 쓰임, 색감 등 모든 면에서 독창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진흥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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