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SK가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SK는 1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3위 삼척시청을 승부던지기 끝에 따돌리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SK는 18일부터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전·후반 60분을 26-26 동점으로 마친 두 팀은 7m 스로를 통한 승부던지기로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팀을 정했다.
두 팀은 네 명씩이 모두 성공해 4-4로 맞섰고, 남은 한 명씩이 7m 스로를 던지게 됐다.
삼척시청은 한미슬, SK는 김온아 등 두 팀의 에이스가 마지막 슈터였다.
먼저 던진 SK 한미슬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승부의 무게 추가 SK 쪽으로 기울었고 김온아는 침착하게 7m 스로를 성공,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김온아는 26-26 동점 상황에서 후반 종료 직전에 던진 슛이 불발, 승부던지기 없이 경기를 끝낼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승부던지기에서는 마지막 슛을 침착하게 성공해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SK는 이날 김온아의 동생 김선화가 9골을 넣었고 조수연도 7골을 터뜨렸다. 김온아는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틀 전 준플레이오프에서 인천시청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삼척시청은 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한미슬의 7m 스로 실패가 아쉽게 됐다.
◇ 15일 전적
▲ 여자부 플레이오프
SK 31(13-13 13-13 <승부 던지기> 5-4)30 삼척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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