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주성분과 관련해 추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16일 장 초반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6.11% 하락한 4만5천300원에 거래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이자 인보사의 원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950160](-5.32%)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식약처는 인보사의 주성분이 기존 제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인보사의 주성분이 최초 개발 단계부터 신장세포였는지 여부와 안전성 문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인데, 최근 미국 임상 3상 시험 중 식약처 제출자료에 기재한 성분과 실제 의약품의 성분 세포가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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