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7월 4일·실크에어 5월 1일부터 비행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항공사들이 부산 김해공항 첫 중장거리 노선인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잇따라 취항한다.
제주항공[089590]은 7월 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운항 일정은 매주 수·목·토·일요일로 주 4회이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노선 중 운항 거리가 가장 길다.
총 비행거리 4천700㎞로 운항시간은 6시간 정도다.
제주항공은 싱가포르 취항에 맞춰 현재 189석으로 운용하는 항공기 좌석을 174석으로 재조정했다.
재배열한 좌석은 '뉴 클래스' 12석과 일반석 162석으로 나눠 운용한다.
'뉴 클래스' 좌석은 복도를 사이에 둔 '3-3'좌석 형태가 아닌 '2-2'좌석 형태로 간격을 넓혔다.
부산∼싱가포르 취항으로 제주항공의 부산 출발 국제선 노선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스자좡, 옌타이, 타이베이, 괌, 사이판, 방콕, 다낭, 세부 등을 포함해 모두 13개로 늘어난다.
싱가포르항공 소속 지역항공사인 실크에어는 5월 1일부터 매주 화·목·토·일요일 주 4회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한다.
실크에어는 싱가포르 노선 취항에 앞서 17일 오후 6시 해운대 APEC하우스에서 취항기념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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