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7월 8∼15일 한국을 비롯해 북한, 중국, 일본 등 4개국이 참가하는 'U-18 국제여자축구 교류전'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과 북한의 개막 경기 등은 생중계될 예정이다.
고양시가 후원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 남북체육 교류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류전은 한국여자선발팀과 북한(4·25 체육단), 중국(상하이축구협회 선발), 일본팀(오사카축구협회 선발)이 참가한다.
한국은 여자고교 최강 중 한 곳인 포항여자전자고, 울산 현대여고 등 총 14개의 여고축구팀 중 주축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북한 출전 선수는 4·25 체육단 소속의 18세 이하 여자팀으로 U-17여자월드컵 출전 선수가 주축이다.
일본과 중국팀은 현재 출전 선수 선발이 논의 중으로 최강의 전력을 보내겠다는 의견을 시에 통보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4개국 여자축구대회는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을 슬로건으로 내건 고양시의 의미 있는 남북평화교류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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