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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우수한 천일염 풍년 생산을 기원하는 올해 채염식이 16일 전국 천일염 최대 생산지인 전남 영광과 신안에서 열렸다.
행사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천일염 생산을 위한 생산자 다짐, 지난 한 해 명품 천일염을 생산한 소금장인 시상식, 채염식 순으로 열렸다.
채염식 참석 생산자들은 생산 시기와 생산량 조절 등 우수한 품질의 천일염 생산 약속을 다짐했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마그네슘·칼륨·칼슘 등 건강에 좋은 미네랄이 다른 소금에 비교해 풍부하다.
전남산 천일염은 매년 25만 6천700t가량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 91%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천일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천일염 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10개 사업에 1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위생적 생산 환경 조성 등 고품질 생산체계 구축과 안정적 유통 구조 구축, 자동채염기 보급 등에 나설 예정이다.
최정기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올해도 생산시설 관리를 강화해 위생적 천일염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천일염을 생산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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