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매산 그 아픔을 넘어' 금상, '민주경찰 안병하'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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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kbc 광주방송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금상을 받은 '옥매산 그 아픔을 넘어'(연출: 신종문 PD, 촬영: 이상원)는 일제 강점기 제주도 강제 동원으로 1백여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해남 옥매 광산의 아픔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이 작품을 연출한 신종문 PD는 지난해 '사람 사는 마을 양림동'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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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수상작인 '민주경찰 안병하'(연출: 김태관PD)는 1980년 5월 당시 전남도경국장 신분으로 신군부의 발포 명령을 거부하고 시민을 지키려 했던 고(故) 안병하 치안감의 일대기를 통해 5·18의 숨은 의인들을 재조명하고 항쟁의 진실을 규명한 작품이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뉴욕 영화제와 함께 미국 3대 영화제로 꼽히며 올해에는 40여 개국 4천500여개 작품이 출품해 경쟁을 벌였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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