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교단 참여 국제문화교류 합동 워크숍 출범

입력 2019-04-16 14:12  

주한외교단 참여 국제문화교류 합동 워크숍 출범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1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7개 주한외교단, 지방자치단체,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는 '제1회 국제문화교류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문화 담당 외교관들과 주요 지자체, 문화예술 기관 담당자들이 교류하고, 합동 사업을 기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한국에서 문화원을 운영하거나 수교기념행사를 위해 협력하는 브라질(수교 60주년), 폴란드(30주년), 헝가리(30주년) 등 17개 국가 문화 담당 외교관 22명과 국내 예술가나 예술단체의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등 10개 지방자치단체 및 문화예술기관 국제교류 담당자 1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 대표사업과 2019년 주요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행사·공모 사업 등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우수문화상품 권역별 순회 사업(Traveling Korean Arts)과 국제문화교류 종합정보시스템 문화로(K-Culture Road) 등 대표적인 국제교류 사업을 소개했다.
문화 담당 외교관과 지자체·기관 담당자들은 올해 브라질 유명 기타연주자인 아사드 형제 콘서트(10월), 폴란드 영화 축제(서울·5월), 헝가리문화원 개원(서울·연말), 세계 지자체 연합(UCLG) '글로벌청년문화포럼'(제주도·10월), 국립중앙박물관 해외 전시(폴란드 바르샤바·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등), 아스거 요른전(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5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예술경영지원센터·대학로·10월) 등의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한외교단과 국내 문화예술 기관들은 수교기념 행사 등을 계기로 협력해왔지만, 업무 협력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플랫폼)이 없어 주한외교단의 담당자가 귀국하거나 교체되면 지속해서 소통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3일 개설된 문화로(K-Culture Road·www.kcultureroad.kr)와 국제문화교류 합동 워크숍을 통해 행사계획과 정보 등을 공유하며 업무 협력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예술가와 예술단체가 해외 문화예술 축제와 사업에 참여하고, 주한 외교관과 국내 기관들이 실질적인 업무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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