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한미일 대북공조' 강조 결의안 채택

입력 2019-04-16 14:34  

美 상원, '한미일 대북공조' 강조 결의안 채택
가드너 "韓·美 같은 말을 해야"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미국 상원이 한·미·일 3국 간 대북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초당적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 결의안은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즈 의원이 외교위 산하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 에드 마키 상원의원과 함께 지난달 12일 발의한 것이다.
VOA에 따르면 결의안은 "북한의 지속적인 국제법과 인권 위반"을 공통의 위협으로 지목하고 "3국 간 외교,안보 공조 강화를 위한 전략 마련과 실행이 중요하다"고 명시했다.
미 상원은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구두 표결을 통해 이런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VOA는 전했다.
결의안은 특히 "대북제재와 관련, "제재의 완전하고 효율적인 시행과 추가적인 대북 조치 평가를 위해, 3국이 공조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을 비롯한 다른 회원국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드너 의원은 최근 VOA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북핵 협상 과정에서의 한국의 역할에 대해 "한국과 미국은 같은 선상에 있어야 할 뿐 아니라 같은 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하원에도 같은 내용의 결의안이 동시 발의된 상태로, 현재 하원 외교위 표결을 기다리고 있다. 하원 외교위원장인 엘리엇 엥겔 민주당 의원과 공화당 간사인 마이클 맥카울 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인 브래드 셔먼 민주당 의원과 공화당 간사인 테드 요호 의원이 결의안 발의에 참여했다.


minar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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