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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해양경찰청은 동해에서 발생하는 해양 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대형헬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께 동해에 배치될 대형헬기는 조종사 포함 최대 21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한 번에 15명을 구조할 수 있다.
고성능 탐색 레이더, 광학 열상장비, 구조 인양기 등 최첨단 장비를 장착해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해상구조 임무가 가능하다.
동해상에 대형헬기가 배치되면 울릉도와 독도 해역은 물론 대화퇴어장에 이르는 원거리 해양 사고 현장에서도 대응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경은 향후 대형헬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제주 해역과 중·서부 해역에도 배치할 예정이다.
현재 해경은 헬기 18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대는 한 번에 최대 6명밖에 구조하지 못하는 중·소형이다.
중·소형 16대 중 야간비행이 가능한 헬기는 9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형헬기 2대는 부산과 전남 목포에 각각 배치돼 있다.
해경청 관계자는 "631억원을 들여 대형헬기를 동해상에 배치하면 해상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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