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가 인천의료원에 호스피스 병동과 심·뇌혈관센터를 개설해 공공보건 의료 기능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내년 말까지 24억4천만원을 들여 인천의료원 본관 옥상에 호스피스 병동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본관 옥상에 증축되는 호스피스 병동은 750㎡ 규모로 입원실 8실과 20병상, 임종실 2실, 상담실과 정원 등을 갖추게 된다.
또 내년에는 36억원을 들여 의료원 2층에 심·뇌혈관 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동구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하게 될 심·뇌혈관센터에는 신경외과 전문의 등 의료진 15명과 최신 의료장비인 혈관 조영 장치 등이 배치된다.
인천시는 호스피스 병동과 심·뇌혈관센터를 포함해 총 116억원의 예산을 들여 응급실 환경 개선, 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 시설·장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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