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토위원들, 행신역 KTX 탈선사고 현장 방문

입력 2019-04-16 17:03  

한국당 국토위원들, 행신역 KTX 탈선사고 현장 방문
"전날 사고는 어처구니없는 인적사고…재발 방지책 고민해야"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6일 오후 전날 KTX 탈선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박덕흠·김상훈·이헌승·민경욱·김석기·송언석 의원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내 사고 현장에서 코레일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경위 등을 듣고 관제소 등을 점검했다.
민경욱 의원은 "어제 사고는 새벽에 일어난 다소 어처구니없는 인적사고"라며 "그나마 인명 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행기 조종사도 새벽 시간 피로도를 고려해 근무 일정표를 정한다"면서 "기관사가 신호 오인으로 사고를 낸 것은 안 될 일이고, 코레일이 이런 인적 요소로 인한 사고를 줄이는 방안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덕흠 의원도 "전날 사고를 낸 기관사는 100만㎞ 이상을 무사고로 운행한 기관사였다"면서 "베테랑 기관사가 순간적인 판단 착오를 했다는 것이 안타깝고, 코레일이 재발 방지책에 대해 다시 한번 심각히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15일 오전 2시 40분께 고양시 행신역 옆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차량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20량짜리 KTX 열차가 탈선했다.
해당 열차는 차량기지 안에서 대기 중이던 열차로,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다.
코레일 측은 이번 사고가 기관사의 신호 오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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