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잔재 청산"…음성향교, 친일파 이해용 공덕비 철거

입력 2019-04-16 17:14   수정 2019-04-16 17:56

"일제 잔재 청산"…음성향교, 친일파 이해용 공덕비 철거

(음성=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음성향교 입구에 세워진 친일파 이해용의 공덕비가 16일 철거됐다.

음성향교는 이날 '유림독립항쟁파리장서 100주년 기념식'을 하고, 이해용의 공덕비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음성향교 관계자는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이해용의 공덕비를 철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해용은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완용과 6촌 관계다.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펴낸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보고서에도 오른 친일파다.
이해용은 1911년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 조사과 서기로 근무하다 1918년 일제의 경찰이 됐다.
이후 지금의 경찰서장급에 해당하는 경기도 강화경찰서 경부를 거쳐 행정관료로 전환, 음성군수·청주군수 등을 지내며 일제에 협력했다.
1940년 4월에는 중일 전쟁에 협력, 일제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했다.
jeon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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