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독일 정부는 올해 독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춰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DPA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독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독일 정부가 앞서 전망했던 1% 성장률의 반토막에 불과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독일 경제가 0.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보다도 훨씬 비관적인 것이다.
독일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보다 크게 하향 조정한 주된 이유로 글로벌 경기 침체를 꼽았다.
피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부 장관은 오는 17일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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