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분쟁 타결 기대, 개선된 기업 실적 등 여러 호재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7,469.92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6% 상승한 5,528.6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2,101.32로 거래를 마쳐 0.67%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3,463.36으로 전 거래일 대비 0.37% 상승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다양한 호재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행사무소 등 실질적인 이행 체계에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이날 2월까지 3개월간 영국의 취업자수는 3천272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