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이클 보일 주한미해군사령관에 보국훈장 수여

입력 2019-04-17 09:13  

정부, 마이클 보일 주한미해군사령관에 보국훈장 수여
한미동맹친선협회로부터 한국이름 '보우해(保友海)' 선물받기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정부는 이달 말 이임하는 마이클 보일(준장) 주한 미 해군사령관에게 보국훈장 천수장을 수여했다고 해군이 17일 밝혔다.
심승섭 해군 참모총장이 정부를 대표해 서훈식을 주관했다. 천수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내국인 또는 외국의 외교관 및 군인, 외국인으로서 우리나라 국익증진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수여된다.
보일 사령관은 재임 중 주한 미 해군과 한국 해군작전사령부 요원 간의 통합근무를 기존 1개 과에서 3개 과로 늘렸다. 대잠·기뢰전, 함정 사이버방호 등 한국 해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술교류와 훈련,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작년 4월 가나 해역 피랍어선 구출 때 청해부대 26진 문무대왕함이 원활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미국 6함대 사령부에 직접 협조 요청을 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작년 1월 부임한 그는 오는 25일 마이클 도넬리 준장에게 직책을 인계하고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CVN-72)의 항모강습단장으로 부임한다.
보일 사령관은 "지난 16개월 간 주한 미 해군사령관으로서 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한국 해군작전사령부와 연합공조체제 강화를 위해 매주 의견을 나누고, 교류협력을 활성화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보일 사령관은 이날 서훈식과 병행해 한미동맹친선협회로부터 '보우해(保友海)'라는 한국 이름을 선물 받았다. 재임 기간 중 대한민국의 바다를 함께 지켜 한반도 평화를 유지했듯 고국에 돌아가서도 세계 바다의 평화를 위해 힘써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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