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계열사 우선주가 17일 장 초반 줄줄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디스커버리우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2만2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SK네트웍스우[001745](29.75%), SK케미칼우[28513K](29.98%), 한화우[000885](29.93%), CJ씨푸드1우[011155](29.79%)도 각각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화우와 SK네트웍스우는 지난 15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SK네트웍스도 전날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한화투자증권우[003535](19.59%), 한화케미칼우[009835](21.66%), SK증권우(15.59%) 등 다른 계열사 우선주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애경그룹 등은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 유력 후보로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당장 해당 기업들은 "사실무근이다", "계획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기업 재산 분배 등에서 다른 주식보다 우선적 지위가 있는 우선주는 대개 보통주보다 주가는 낮고 배당수익률은 높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소식에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온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는 금호산업우[002995](12.87%) 는 오르고 아시아나IDT[267850](-9.42%), 금호산업[002990](-5.90%), 아시아나항공[020560](-4.62%) 등은 내리면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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