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CJ그룹이 물류·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CJ그룹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연구소를 발굴해 공동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O! VentUsㆍOpen+Venture+Us)'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주제는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로보틱스&물류' ▲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진화시킬 수 있는 신기술 및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스마트 콘텐츠' ▲극장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응용기술 및 극장 공간을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을 제안하는 '넥스트 시네마' 등 3개 분야이다.
CJ는 최대 6개 팀을 선발해 각 3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주고 CJ그룹 실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을 구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오벤터스'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20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허브팟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대기업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수혈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자원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해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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