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18일 강원도 속초에서 제39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열어 강원 산불 피해 수습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논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진영 행안부 장관과 최문순 강원지사,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등 정부 주요 인사와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해 강원도 산불 피해 수습 현황과 봄철 산불 예방 대책을 점검한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단속, 비상저감 조치 대응체계 구축 등 환경부 조치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현황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밖에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지역 일자리 사업 추진 등도 논의한다.
행안부는 강원도 산불로 관광객 감소·경기 위축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회의 장소를 속초로 정했으며 산불 피해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진영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산불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중앙과 지방 구분 없이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각 지자체가 피해주민 지원과 강원도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합심하여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강원도를 지원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미세먼지도 확실히 줄여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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