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보은 대추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코리아 탑 어워드' 시상식에서 특산품 브랜드 부분 대상을 받았다.
2017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수상이다.
이 상은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브랜드의 인지도, 충성도, 이미지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
국내 대추 유통량의 10%를 공급하는 보은에는 720㏊의 대추밭이 있다. 경북 경산에 이어 전국 2번째 규모다.
보은군은 그동안 '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건대추 중심의 시장 판도를 생대추로 전환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보은 대추는 속리산 주변의 황토밭서 생산돼 달고 알이 굵어 전체의 60%가량이 생과일 상태로 소비된다.
지난해 10월 열린 보은 대추축제에는 전국서 90만명이 찾아 9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보은 대추가 명실공히 전국 최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는 수출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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