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17일 송철호 울산시장을 초청해 군민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송 시장은 울주군청 알프스홀에서 '울주人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주제로 주민 400여 명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먼저 올해 주요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울산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산업, 해상풍력단지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울산 외곽순환도로와 산재 공공병원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것을 환영했다.
이어 군 지역의 열악한 버스 노선과 상수도 보급,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또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범서 하이패스IC 개설 등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송 시장은 "군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울산의 무한 성장동력이자 발전 가능성을 가진 울주에 더욱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호 군수는 "산재 공공병원 울주군 건립을 결정한 송철호 시장의 판단에 감사하다"며 "산재 공공병원의 공공의료 기능 강화와 원전대피로 개설, 행복 케이블카 설치 등 현안을 시와 협력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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