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상한가를 기록하던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계열사 우선주가 18일 대거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우[000885]는 가격제한폭(29.95%)까지 하락한 3만3천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이 종목은 지난 15일부터 사흘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또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CJ씨푸드1우[011155](-26.62%), 한화케미칼우[009835](-25.28%), 한화투자증권우[003535](-16.83%), SK케미칼우[28513K](-14.43%) 등도 줄줄이 급락했다.
다만 SK네트웍스우[001745](25.52%)는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했으며 SK디스커버리우[006125](0.45%)도 소폭 올랐다.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애경그룹 등은 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런 영향으로 해당 기업 계열사 우선주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보였다.
다만 해당 기업들은 "사실무근"이라거나 "계획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다가 전날 하락 전환한 금호산업우[002995]는 이날 다시 상한가인 7만5천원에 마감했다.
또 금호산업[002990](1.36%), 아시아나항공[020560](2.95%), 에어부산[298690](3.47%)도 올랐다.
그러나 아시아나IDT[267850](-0.75%)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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