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北신형유도무기 시험에 관심…"재래식 무기 추정"

입력 2019-04-18 09:46   수정 2019-04-18 18:14

日언론, 北신형유도무기 시험에 관심…"재래식 무기 추정"
교도 "장거리 탄도미사일 아닌 단거리 미사일이나 포탄 가능성"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의 사격시험을 지도했다는 북한 매체의 18일 보도와 관련해 일본 언론은 이를 속보로 전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NHK는 이날 오전 6시 52분께 이를 보도하며 "사진을 공개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통상(재래식) 무기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방송은 "지난 2월 북미 정상회담이 결별로 끝나 북한이 비핵화를 둘러싸고 미국이 일방적 요구를 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미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이를 속보로 전한 뒤 "무기의 자세한 종류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단거리 미사일이나 포탄일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신형 전술 유도무기의 사격시험을 지도하고 국방과학기술의 최첨단화 등을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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