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넥스시장에 상장돼있는 수젠텍[253840]이 5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수젠텍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2011년 설립된 수젠텍은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결핵 등 다양한 질병의 진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진단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이후 기술특례 제도를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기술성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국내 유일의 '다중면역블롯' 기술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를 조기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혈액으로 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도 완료하고 현재 인허가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규 아이템 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을 가속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젠텍의 총공모주식 수는 150만주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주당 1만2천∼1만4천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180억∼210억원 수준이다.
수젠텍은 오는 5월 7∼8일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 달 15∼16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은 5월 말로 예정돼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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