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18일 오전 11시 20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당섬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플라잉카페리호(452t)의 선저 부위가 낮은 수심 탓에 해저에 걸렸다.
당시 이 여객선에는 승객 80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바닷물이 더 차오를 때까지 기다리느라 연평도 입항 시각이 예정보다 30분가량 늦어졌다. 이 때문에 일부 승객들이 선사 측에 항의하기도 했다.
여객선은 승객들을 연평도에 내려 준 뒤 이날 낮 12시 30분께 다시 승객 181명을 태우고 인천으로 출항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연평파출소 직원들이 여객선 상태를 확인했으나 파공 등이 없어 곧바로 운항하도록 조치했다"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항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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