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빅데이터·사물인터넷 기술로 국방예산 절감한다

입력 2019-04-18 17:30  

軍, 빅데이터·사물인터넷 기술로 국방예산 절감한다
'국방재정개혁추진단' 전체회의…스마트탄약고·유사 정보체계 통폐합 등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군 당국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용해 국방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8일 서주석 국방차관 주관으로 국방부 국장, 각 군 기획관리참모부장, 한국국방연구원(KIDA)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차 국방재정개혁추진단' 전체회의를 열어 재정개혁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14개의 재정개혁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빅데이터와 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국방운용에 접목해 장기간의 국방예산 절감이 기대되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이를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스마트 탄약고'를 구축하고, 통계 및 빅데이터 기법을 이용해 부대 예산 누수시설을 개선하는 과제가 포함됐다.
육·해·공군의 유사·중복 정보체계를 통폐합하고, 단종 군용장비 부품의 조달 정보를 적기에 파악 관리해 장비 가동률 저하를 방지하는 과제도 선정했다.
국방부는 "민간의 국민체력인증 시스템을 활용해 간부 선발 때 체력평가의 효율·공정성을 높이고 시간과 인력, 예산을 절약할 것"이라며 "이는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자격을 갖춘 체력측정사가 무상으로 국민의 체력을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서비스와 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서주석 국방차관은 "전방위 안보위협 대응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필수 전력 확보와 국방개혁 2.0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예산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효율적 사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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