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다음달 국립극장서 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악과 동요가 만난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가 다음 달 2∼18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스마트폰 사용 대신 노래 부르기의 즐거움을 알려주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주인공 여섯 살 교은이는 동생이 태어난 후 부모님의 관심에서 멀어졌다고 느끼며 혼자 노래하고 놀던 중, 음악친구 엔통이들과 만나 동요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자장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친숙한 동요부터 최근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에 깜짝 등장한 '상어가족'까지 다채로운 17곡이 국악 반주로 펼쳐진다. 또 연주자들이 가야금·거문고·대금·아쟁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악기의 음색도 소개한다.
작곡과 음악 감독에 함현상, 구성·연출에 정종임, 대본에 이가현 등 초연 제작진이 함께한다. 어린이날 공연장을 찾는 관객에게는 선물도 준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ntok.go.kr)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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