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보·낙단보에 카누·제트스키 등 수상레포츠 기구 갖춰
(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상주시는 낙동강 수상레저센터와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개장해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2016년 처음 문을 연 낙동강 상주보·낙단보 수상레저센터는 다양한 동력·무동력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상주보 센터에서는 카누, 카약,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등을, 낙단보 센터에서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제트스키, 모터보트 등을 각각 운영한다.
요금은 체험행사 종류에 따라 1인당 1만∼2만5천원이다.
특히 낙단보 수상레저센터는 국민안전처로부터 조종면허 교육장으로 지정받아 올해부터 이론 20시간과 실습 16시간의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 2급 면제 교육을 한다.
교육 신청은 현장 방문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되고, 교육은 매달 2차례 실시한다.
또 밀리터리 테마파크에서는 시가지 전투와 근접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6천㎡ 면적에 주유소, 빌딩, 자동차 등으로 시가지를 재현한 체험장에서 헬멧과 조끼를 착용하고 30명까지 양 팀으로 나눠 전동식 권총으로 서바이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밀리터리 테마파크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요금은 1인당 1만2천원(20인 이상 단체 1만원, 상주시민 8천원)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주보와 낙단보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갖고 있다"며 "밀리터리 테마파크에서는 동호인이나 가족끼리 서바이벌 경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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