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화순 고인돌 문화축제'가 20∼21일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고인돌 유적지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인 고인돌 축제는 행사장 주변을 뒤덮은 청보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전직 공무원·이장·음악 교사 등으로 구성된 '화순패밀리'의 밴드 연주, 농악단 공연, 고인돌 이야기 재현 등 행사가 펼쳐진다.
초대형 솥에 지역 농산물을 넣고 비벼 모든 참가자가 나눠 먹고 대형 트랙터를 개조한 달구지를 타고 고인돌 길을 왕복하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마을의 청장년이 들독을 들며 힘겨루기를 하는 전래놀이 '들독 들기대회', 모래에서 유물을 발굴하는 '황금 유물 찾기', 솟대 세우기' 등 이색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산리 일대 3㎞에 걸쳐 고인돌 596기가 산재한 고인돌 유적지는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