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3차례 선출이 무산된 이후 다시 열리는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선거 최종후보(1순위)와 예비후보(2순위)가 선정됐다.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는 18일 열린 후보 면접 결과 최종후보에 박병염 부산수산물공판장 중도매인협회장을, 예비후보에 옥영재 쓰시마고속훼리 회장과 박극제 전 서구청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병염 후보는 지난해 8월 22일, 10월 11일, 10월 29일 치러진 선거에서 최종후보나 예비후보로 선정됐으나 3번 모두 대표이사로 선출되지 못했다.
당시 정관에 따르면 부산공동어시장 5개 출자수협 조합장으로부터 4표 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대표이사로 선출되는데 이들 모두 3표에 그쳤다.
이번 선거는 올해 1월에 개정된 정관에 따라 1순위 후보자는 5개 수협 조합장 가운데 3명 이상 찬성을 얻으면 대표이사가 된다.
1순위 후보자가 3명 이상 찬성표를 얻지 못하면 조합장들은 다시 2순위 후보를 놓고 같은 방식으로 투표한다.
대표이사 선거는 19일 오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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