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8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들이 차별과 편견, 어려움과 불편을 느끼지 않는 따뜻한 광주공동체에서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는 그 사회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며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아야 살기 좋은 도시이다. 장애인이 광주에서 꿈을 꾸며 희망을 만들어갈 때 광주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의 건강권과 이동권 보장, 자립 생활지원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매진하겠다"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인권신장, 건강복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장애인회관과 장애인복합수련시설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 맞춤형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 ▲ 안전하고 차별 없는 인권 공동체 구현 ▲ 교육·문화·체육 기회보장을 위한 지원기반 구축 ▲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 ▲ 장애 유형별 자립 생활 및 건강권 확대 등 장애인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옛 인화학교 부지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완비된 장애인복합수련시설 건립할 계획이다.
장애인들의 교류와 소통, 관련 기관·단체 지원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장애인회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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