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개장 처음 도입…나머지 27개 해수욕장은 7월 6일부터 44일간 운영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이 오는 6일 1일 조기 개장한다.
태안군은 만리포해수욕장을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79일간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만리포해수욕장 개장은 예년보다 1개월 이상 빠른 것이다.
군 관계자는 "서해안 최대 규모인 만리포해수욕장의 브랜드 이미지 선점을 위해 태안해경 및 해수욕장번영회 등과 협의를 거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은 한낮의 폭염을 피해 야간에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만리포해수욕장에 야간개장을 도입하기로 했다.
야간개장 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이며, 개장시간은 오후 10시까지다.
군은 야간개장에 따른 관광객 안전확보를 위해 만리포해수욕장 워터스크린 왼쪽부터 천리포수목원 방향으로 폭 100m, 길이 70m 구역을 야간 입욕구간으로 정하고 안전시설물과 안전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꽃지와 몽산포 등 나머지 27개 해수욕장은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
가세로 군수는 "피서객들이 불편 없이 지역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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