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19일 대구·경북은 차고 건조한 북동풍이 강하게 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영덕 13.0 m/s, 안동 10.9 m/s, 대구와 경주 10.2 m/s 등 상당수 지역에서 순간 풍속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강풍은 오후 늦게까지 곳곳에서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 당국은 밝혔다.
한편 동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해상에도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아침 기온은 5∼15도 분포로 평년보다 2∼6도 높겠으나 동풍이 불면서 낮기온은 20도 이하로 약간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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