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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마포구는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치료'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관내 거주하는 만 44세 이하 난임여성 및 배우자 또는 정자검사 이상자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 한의원에서 4~6개월 동안 한약과 침구시술을 병행해 집중치료를 받고, 그 뒤 2개월 동안 경과관찰 치료를 받는다. 최대 178만원의 치료비가 지원된다.
구는 오는 22일부터 대상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마포구 보건소 2층 모자건강센터 내 의료비지원실에서 방문접수한다.
앞서 마포구는 서울시 '2019년 한의약 난임부부 치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4천900만 원을 확보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한의약 난임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 출산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02-33153-9075.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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