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제31회 정지용 문학상 수상자로 문태준 시인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작은 '저녁이 올 때'이다.
이 상은 정지용 시인의 고향인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후배 문인들로 구성된 '지용회'가 주관한다.
문 시인은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서 '처서'(處暑) 등 10편이 당선돼 등단했다.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동서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2005년 '미당문학상'을, 2018년 '목월문학상' 등을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오후 4시 지용제 주 무대에서 열린다. 문 시인은 창작 지원금 2천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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