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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조선왕조 태동지인 강원 삼척시 준경·영경묘에서 20일 봉심 제례의식인 청명제가 열린다.
청명제는 고종이 1899년 이들 무덤을 새롭게 고쳐 쌓은 후 묘호를 준경과 영경으로 정한 후 제향을 나라에서 직접 거행하라는 조칙을 내림에 따라 시작됐다.
준경묘는 조선 태조의 5대조인 양무장군 묘이고, 영경묘는 양무장군의 부인 이 씨 묘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4호다.
이날 준경·영경묘 일대에서는 강원도 관찰사 봉심 재현 행사도 열린다.
봉심은 임금의 명을 받들어 능이나 종묘를 보살피는 일이다.
봉심 재현과 함께 문학작품 전시회, 맷돌 돌리기, 전통차 시음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19일 "120년간 이어져 온 청명제는 시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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