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노년층의 지하철 안전사고가 늘면서 올해 '찾아가는 지하철 안전교육'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가 지난 3년간 발생한 서울 지하철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 건수는 2016년 691건에서 2018년 595건으로 줄었지만, 60대 이상 사고 비중은 45.6%에서 46.2%로 소폭 증가했다.
노년층 사고를 보면 무리한 승하차로 출입문에 끼이거나 발이 빠지고,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에서 급하게 걷다가 넘어지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공사 직원이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 지하철 안전사고 유형과 현황 ▲ 지하철 이용 시 안전수칙 ▲ 음주 후 지하철 탑승 위험 등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대상 인원은 1천500명 이상으로 작년(704명)의 약 두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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