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28억3천만원을 들여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덕진구 팔복동·동산동·조촌동·덕진동 일대의 주택 196채와 공공·민간건물 16곳 등 총 212곳에 설비를 갖춰 연간 1천308㎿h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한다.
태양광이 884㎾, 태양열이 383㎡, 지열이 87.5㎾ 등이다.
이는 단독주택 312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20년생 소나무 10만7천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비슷해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현재 10%에 못 미치는 에너지 자립률을 2025년까지 30%로 끌어올리기 위해 청정에너지 설비를 집중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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