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는 모잠비크에서 용접 등 직업교육을 확대한다.
천연가스 개발로 늘어난 현지의 용접공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코이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모잠비크 과학기술고등교육직업부와 모잠비크 직업훈련 교육 역량 강화사업'에 관한 협의의사록(RD)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잠비크 마톨라 산업학교를 대상으로 용접 등 기술교육 교과표준을 마련하고 교육시설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모잠비크 내 공과 교사 300명을 마톨라 학교로 초청해 연수한다는 내용이다.
코이카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모두 700만 달러(약 8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코이카가 지난 2013년부터 작년까지 진행한 마톨라 산업학교 역량 강화 프로젝트의 후속이다.
조르주 남비우 모잠비크 과학기술고등교육직업부 장관은 체결식에서 "한국 정부의 지원 덕분에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기술교육을 제공할 기반을 쌓게 됐다"며 "이번 인적자원 개발은 빈곤 감축과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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