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태평양공군사령관 "F-35, 6년 후 아태지역에 200대 넘을 것"

입력 2019-04-19 14:04   수정 2019-04-19 17:27

美태평양공군사령관 "F-35, 6년 후 아태지역에 200대 넘을 것"
중국 군사력 증강에 "국가 존속에 관련된 위협"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이 앞으로 6년 후에는 미국과 동맹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전개하는 최신예 F-35 스텔스 전투기가 200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고 지지통신이 1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운 사령관은 최근 하와이 진주만 히컴기지에 있는 태평양공군사령부에서 지지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태평양공군 예하에도 F-35A가 2개 비행중대에 배치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호주 등이 보유한 F-35와의 합동훈련을 통해 숙련도를 높일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F-35의 진면목은 전투능력뿐만이 아니라 정보수집 능력"이라며 "유사시 결단과 작전 실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싱가포르도 단거리 이륙과 수직 착륙능력을 보유한 F-35B의 구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동맹·파트너 국가가 상호 운용성이 있는 F-35의 배치를 진행하면 '기동적 전투 활동'(ACE) 구상을 진행하는 데 있어 "우리에게 유연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급속히 군사력을 증강하는 중국에 대해 "국가 존속에 관련되는 위협"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미국령 괌을 사거리에 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둥펑(東風) 26을 실전 배치 하는 등 아태 지역 미군기지에 대한 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태평양공군은 이에 대항하기 위해 대규모 기지에 부대를 집중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소규모 부대가 이동하며 표적을 공격하는 ACE 구상을 내세우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최근 일본에선 항공자위대 F-35A 전투기가 훈련 중 추락한 사고가 발생, 조종사와 기체를 찾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j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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