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세상 누구에게나 배울 게 있다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더 배울 것이 많다.
그들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비결은 무엇인가. 성공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먼저 성공한 이들이 어떤 습관을 지니고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왔는지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스티븐 스필버그, 미셸 오바마 등 명사부터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세계적인 지성들의 성공 비결을 엿볼 수 있는 책이 줄줄이 출간됐다.
'나는 7년 동안 세계 최고를 만났다'(알에이치코리아)는 제목 그대로 저자가 빌 게이츠, 레이디 가가, 래리 킹 등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인물들을 7년간 인터뷰하며 배운 것을 담은 책이다.
USC 의대생이었던 알렉스 바냐얀은 성공한 사람들에게 배움을 얻는 프로젝트를 시작, 끈질긴 노력으로 각 분야 최고들과 인터뷰를 해나간다.
저자는 나이트클럽에 들어갈 때도 99% 사람들이 줄을 서는 첫 번째 문, VIP들이 지나가는 두 번째 문 외에 쓰레기장이나 주방을 헤치고 가야 하는 세 번째 문이 있다고 말한다.
인생에서도 긴 줄에서 빠져나와 장애물을 뚫고 과감하게 세 번째 문을 선택하라고 그는 조언한다.
김태훈 옮김. 440쪽. 1만6천800원.
'결단(다산북스)은 영국의 젊은 백만장자 롭 무어가 수많은 부자와 기업가를 만나오며 발견한 행동 습관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은 남다른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거대하고 위대한 결정을 해야 한다는 착각부터 버려야 한다"며 빠르게 결단하고 추진하라고 강조한다.
또한 워런 버핏의 투자 결정, 리오넬 메시의 슛 타이밍 등은 유전적 영향이 아니며 '결정 근육'을 기른 결과라고 설명한다.
이진원 옮김. 324쪽. 1만7천원.
'어떤 질문은 당신의 벽을 깬다'(코리아닷컴)에서는 MIT 경영대학원 교수인 할 그레거슨이 주요 글로벌 기업 CEO를 비롯한 혁신가들을 만나 인터뷰한 끝에 발견한 핵심 메시지를 전한다.
그가 찾은 혁신가의 DNA는 바로 질문이다. 인생에서 만난 장애물을 뛰어넘으려면 답이 아닌 수많은 질문을 먼저 찾아야 하고, 그중 핵심을 관통하는 하나의 질문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했다.
서종민 옮김. 368쪽. 1만6천원.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얻는 법'(나무옆의자)은 또 다른 관점에서 성공한 사람들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소개한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출신의 유명 TED 강연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닐 파스리차는 세계적 기업에서 리더십 컨설팅 등을 하며 위대한 리더로 손꼽히는 이들 중에서도 행복한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저자는 훌륭한 업무수행이 성공과 행복한 삶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바꿔보라고 조언한다. 거꾸로 행복한 삶이 훌륭한 업무수행, 큰 성공으로 이어진다며 삶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지침들을 소개한다.
송선인 옮김. 256쪽. 1만4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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