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산업 현장 찾아 불합리한 규제 개선

입력 2019-04-20 09:20  

진천군, 산업 현장 찾아 불합리한 규제 개선
주민 참여한 '찾아가는 규제 신고센터' 매달 2차례 운영

(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기업 활동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 개선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진천군은 산업 현장을 방문해 불합리한 규제나 애로 사항을 확인,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규제 신고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신고센터는 전정애 부군수를 전담관으로 규제 개혁 관련 부서 직원은 물론 전문가, 주민 대표 10여명을 참여시켜 확대했다.
이 신고센터는 매달 2차례 이상 기업체, 소상공인, 기관·단체를 찾아가 불합리한 규제나 관행, 애로 사항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찾는다.
진천군이 찾아가는 규제 신고센터 확대 운영에 나선 것은 군의 규제 개혁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잘못된 관행과 규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주민 대표와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주민의 눈높이에서 개선해야 할 관행과 규제를 찾아내 바로잡음으로써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규제 신고센터는 지난달 초평농공단지 관리사무소를 방문,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인력 확보의 어려움, 공업용수 비용에 대한 애로를 듣고 개선 방안을 찾기로 했다.
용도지역 내 건축 제한 규제 완화 요구는 중소기업 옴부즈맨 규제신고센터와 중앙 부처에 건의해 수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더 많은 기업을 유치,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산업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파악해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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