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국토안보부가 내 연설문을 삼켰습니다

입력 2019-04-19 16:59  

[신간] 국토안보부가 내 연설문을 삼켰습니다
북유럽인 이야기·낭만적 사랑의 심리학·해킹사회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국토안보부가 내 연설문을 삼켰습니다 = 아리엘 도르프만 지음. 천지현 옮김.
칠레 출신 저항작가이자 인권운동가인 저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 미국을 비판한 정치에세이.
트럼프 정권의 감시와 통제를 경계하고 외국인 혐오,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 변화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그는 독자들에게 지금 누리는 자유와 권리가 영원불멸할 것이라는 낙관을 버리고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칠레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저자는 미국으로 망명해 패권주의와 자본주의 주류문화를 비판하는 활동을 했다.
창비. 308쪽. 1만8천원.


▲ 북유럽인 이야기 = 로버트 퍼거슨 지음. 정미나 옮김.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힌다. 많은 이가 북유럽 사람들의 삶을 부러워한다.
40년 가까이 노르웨이에서 사는 저자는 밝은 모습 뒤편에 숨은 북유럽 이야기를 소개한다.
세련된 가구와 느긋한 삶, 평등한 복지 등의 이미지로 많은 이에게 동경의 대상인 북유럽 역사와 문화, 사회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매력과 어두운 면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현암사. 564쪽. 1만9천500원.


▲ 낭만적 사랑의 심리학 = 너새니얼 브랜든 지음. 임정은 옮김.
자존감의 원리를 규명해 '자존감 개념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 심리학자가 쓴 사랑 탐구서.
왜 사랑에 빠지는지, 사랑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 넘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등 사랑의 본질을 다양하게 살펴보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저자는 연애지침서가 아니라 사랑이 현실에서 추구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멋진 일임을 보여주고자 책을 썼다고 설명했다.
교양인. 328쪽. 1만5천원.


▲ 해킹사회 = 찰스 아서 지음. 유현재·김지연 옮김.
굵직한 해킹 사건을 다수 취재한 30년 경력의 IT전문 칼럼니스트가 쓴 해킹 이야기.
힐러리 대선 캠프 이메일 피싱을 비롯해 여러 해킹 사건을 소개하면서 해킹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비책을 모색한다.
미래의창. 352쪽. 1만7천원.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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